<고도일 서초구의사회장>

고도일 서울시 서초구의사회장은 낮은 수가에다 정부의 일방적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문재인 케어) 추진으로 인해 대형병원 외래환자 쏠림현상이 더욱 심화되어 중소 병.의원들은 환자감소로 경영난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며, 의료계와 협의하여 합리적인 의료전달체계를 조속히 확립할 것을 정부 당국에 강력히 촉구했다.

서초구의사회(회장 고도일), 강남구의사회(회장 황규석), 강동구의사회(회장 이동승), 송파구의사회(회장 서대원) 등 강남 4개 구의사회 제12회 합동학술대회가 서초구의사회 주관으로 23일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1,300여명의 회원이 참석,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고도일 서초구의사회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낮은 수가와 건보 보장성 강화(문재인 케어) 등으로 의료전달체계가 무너져 외래환자 대형병원 쏠림 현상 심화로 외래 진료를 받으려면 최소한 3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반면 중소 병.의원은 환자가 감소하여 경영난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고 회장은 대형병원 환자 쏠림현상은 응급, 중증, 희귀질환 환자가 제때에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하게 되어 더욱 큰 문제라며, 정부는 의료계와 함께 환자 의뢰 및 회송제도를 포함한 현실에 맞는 의료전달체계 확립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의사로서 100세 살기’ 슬로건을 내건 이날 합동 학술대회는 ▲만성질환 ▲IVNT ▲초음파 ▲통증 치료법 등 4개 세션으로 나눠 개원가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받았다.

고도일 회장은 이번 합동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6개월간 강사 및 주제 선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나날이 발전해 가고 있는 4개 구의사회 합동학술대회를 통해 의료계의 본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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