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강섭 팀장이 선도사업 효과성분석을 위한 연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커뮤니티케어 사업의 줄기가 확산되고 있어 주목된다.

도시재생뉴딜사업, 일차의료만성질환과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

임강섭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 추진단 팀장은 19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6월부터 전국 8개 지자체에서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다양한 직종의 전문단체가 참여하고 어떻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인지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 이같은 연계사업 추진을 소개했다.

도시재생 뉴딜의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 지역특화재생 유형에 ‘통합돌봄형’을 신설하고, 연계사업에 ‘선도사업’을 추가해 선정을 추진하게 된다. 선도사업 지역은 가점 7점을 부여해 우선 선정되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만성질환 관리에서 일차의료와 보건소 연계 모형을 개발해 다른 지역사회 사업에도 모델이 되도록 하는 사업도 한다. 일차의료사업과 연계하고 있는 광주서구·천안시 보건소가 그 대상이다.

이에 앞서 임 팀장은 선도사업 효과성분석을 위한 연구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지역사회통합건강관리연구단이 수행할 이 연구는 선도사업이 끝날때까지 4년 동안 매년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 지자체가 20개로 확대될 예정이기에 예산도 총 15억 규모로 책정했다.

   
 

연구는 운영과정 모니터링, 통합돌봄에 필요한 요소의 충족과 작동내용 파악, 정책적으로 추구하는 결과 달성 확인 등을 하게 된다. 선도사업후 여타 지자체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통합돌봄 모델이나 사례 제시는 별도 연구로 추진한다.

지역 자율적이고 유동적 사업을 분석토록 해 지자체 역량강화와 발전을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구가 끝난 이후에도 건보공단서 코호트를 구축해 연구와 별개로 장기요양등급 변화, 건보 데이터 등이 축적되기에 5년 이상의 의료이용행태, 건강상태에 대한 장기추적변화가 가능, 체계적인 영향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사업은 연구만이 아닌, 충실한 모니터링, 컨설팅까지 겸한 일종의 사업이기도 하다는 것이 임 팀장의 설명이다.

임 팀장은 또 융·복합인력양성체계 마련, 급성기 재활환자 지역사회 연계모형 개발과 실증사업이라는 퇴원연계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은 이러한 사업에 대한 공청회를 20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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