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우균 메디블록 공동대표,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이은솔 메디블록 공동대표<좌부터>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했다.

세브란스병원(원장 이병석)과 헬스케어 블록체인 기업인 메디블록(공동대표 고우균·이은솔)이 블록체인 기반의 통합 의료정보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두 기관은 17일 오후 4시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이진우 진료부원장, 연세의대 박유랑 교수(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와 메디블록 고우균·이은솔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보험금 간편청구 플랫폼 구축과 활용 ▲의료데이터 위변조 감지시스템 구축과 활용 ▲제증명 서류 발급시스템 구축과 활용 ▲두 기관의 보유시설, 인적자원, 협력 네트워크 공동 활용 등 여러 분야에서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병석 원장은 “이번 협력으로 통합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환자들에게 개인 맞춤의학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고우균 공동대표는 “환자 중심의 통합 의료정보 플랫폼 구축을 위한 포괄적인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환자들이 의료 정보를 안전하게 수집, 관리,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 범위를 전방위로 확대해 의료 정보 생태계의 모범사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이끌어 나갈 박유랑 교수는 “정밀의료를 가능하게 하려면 환자의 의료정보를 안전하게 수집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 요구된다”며 “앞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정보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자 중심의 통합 의료정보 플랫폼 구축을 위해 같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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