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미국지사는 지난 7일 주미한국대사관, 한미생명과학인협회와 공동으로 바이오포럼 웨비나(Webinar)를 개최했다.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 소재 바비오사이언스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린 포럼의 주제는 빅데이터·AI.

Webinar는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 연자와 참여자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방식의 세미나. 이번엔 유튜브에서 연자와 참석자간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수렴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행사는 미국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바이오 분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알리고,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진출을 위한 지식재산권과 관련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토록 했다.

특히, 현장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한국 기업 및 연구자를 위해 온라인 웨비나로 실시간 송출됐으며, 바이오 분야 기업인, 연구자와 현지 전문가 등 총 363명(웨비나 251명)이 참여했다.

이날 미국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의 에릭 스탈버그 박사는 국립암연구소, 제약회사, 바이오 연구자 등 3자간 협력으로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환자 중심의 새로운 항암치료제를 개발하는 모델에 대해 논의를 이끌었다.

재미한인특허변호사협회 이선희 변호사는 바이오 분야의 기술이전, 공동연구개발, 특허 라이센싱 계약 구조 등과 관련한 통계를 리뷰하고, 미국 시장에 진출한 사업화 사례를 소개하면서 라이센싱과 공동개발 계약을 협상·체결하는데 필요한 특허와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해 질의·응답했다.

주미한국대사관 신꽃시계 보건복지관은 “우리나라 바이오 제약기업이 미국시장에 진출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품 인허가 절차, 특허 출원․등록, 창업 사례 등과 관련한 미국 현지 정보를 웨비나 형식으로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바이오제약 분야 웨비나는 10월로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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