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롱민 제11대 분당서울대병원장이 13일 취임했다.

백롱민 제11대 분당서울대병원장이 13일 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본격화 했다.

전상훈 9·10대 원장 이임식과 함께한 취임식엔 오세정 서울대총장,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신찬수 서울의대학장, 김병관 보라매병원장, 서창석 서울대병원 전임원장,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 전임원장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백 원장은 이날 취임인사를 통해 “지난 16년간 분당서울대병원은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은 물론 미래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해 나가는 데에 앞장서 왔다”면서, 먼저 스마트 병원과 디지털헬스케어의 선두주자로 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병원으로 발전시킨 역대 원장과 교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병원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이 시기에 원장으로서의 소임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이제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내실을 다질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자와 고객이 행복한 최고의 병원 △교직원이 자랑스러워하는 병원 △새로운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병원으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 취임사를 하고 있는 백롱민 신임 원장.

백 원장은 “세계 최고의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혁신파크, 지석영의생명연구소 등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병원 주변의 테크노벨리와의 협업 플랫폼을 바탕으로한 기업과 연구기관들과의 협력 연구, 특히 데이터 기반 연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하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수련의·전공의·해외의학자에 대한 임상과 연구 교육 내실화,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 다짐했다.

한편 전상훈 원장은 이임 인사를 통해 “교직원분들의 신뢰와 지지로 원장직을 잘 수행할 수 있었다”면서, “스마트한 병원으로, 세계에서 주목하는 병원으로 큰 성장을 이룬 만큼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면서 자랑스런 일터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감사를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