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의 주요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REWIND 임상 연구의 전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 결과, 비치명적 심근경색(심장마비), 비치명적 뇌졸중, 심혈관계 질환 사망을 포함한 복합 평가 변수인 주요심혈관질환(MACE)이 유의하게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효과는 환자의 심혈관계 질환의 유무 관계없이 나타났다.

REWIND는 GLP-1 유사체 계열 가운데 최장 기간 (중앙값 5.4년) 동안 진행된 심혈관계 결과 연구로, 임상참여자의 다수가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하지 않은 환자로 구성된 당뇨병 심혈관계 결과 임상이다.

임상 참여자 중 심혈관계 위험 인자는 보유했으나, 심혈관계 질환 확진 병력이 있는 환자는 31%에 불과했다. 또한 이 연구는 현재까지 진행된 당뇨병 심혈관계(CV) 결과 연구 가운데 베이스라인 기준 당화혈색소 중앙값이 가장 낮은 연구(7.2%)이며, 환자군의 성비에 있어서도 남성 53.7%, 여성 46.3%로 균형을 이뤘다. 이러한 환자군의 구성은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의 전형이 더욱 잘 반영된 결과이다.

REWIND 임상의 책임 연구자인 허첼 거스타인 박사는 “둘라글루타이드는 심혈관계 위험 인자는 있으나 심혈관계 질환 확진 병력이 없는 환자가 다수 포함된 환자군에서 유의미하게 주요심혈관질환의 발생을 감소시킨 최초의 제 2형 당뇨병 치료제”라며, “REWIND 결과는 제 2형 당뇨병 치료에 있어 둘라글루타이드를 병용 투여할 경우 폭넓은 환자들에게 치료 이점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루리시티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GLP-1 유사체 계열의 다른 제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트루리시티 치료를 중단하게 된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위장관계 증상이었다.

릴리의 인크레틴 계열 글로벌 개발 리더인 브래드 우드워드 박사는 “릴리의 랜드마크 연구인 REWIND 임상의 상세 결과는 보다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표하는 인구 집단에서 심혈관계 이점을 확인했으며, 이 데이터는 트루리시티가 장기간 혈당과 심혈관계 위험의 관리 결과를 향상시키는데 의사와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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