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는 절제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PACIFIC 3상 임상연구에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의 3년전체생존율이 57%로 위약군 대비 높은 것으로 발표했다.

PACIFIC 연구의 최신 업데이트에 따르면, 임핀지는 이전 표준요법인 동시적 항암화학방사선요법(CCRT) 이후 질환이 진행되지 않은 절제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지속적인 생존 개선 이점을 보여주었다.

3년 시점에서 나타난 임핀지 치료군의 전체생존율은 57%로, 위약군 43.5% 보다 높았다. 임핀지의 전체생존기간 중간값은 아직 도출되지 않은 반면 위약군은 29.1 개월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사업부 데이브 프레드릭슨 총괄부사장은 “이번 PACIFIC 3년 OS 추적 결과는 절제불가능한 3기 NSCLC 환자에서 임핀지의 장기 생존 혜택을 보여주는 추가적인 근거로, 이를 통해 새로운 표준요법으로서 임핀지의 입지는 보다 확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PACIFIC 연구에 참여한 미국 모핏 암 센터 연구소 흉부종양학과의 임상연구 총괄자인 자넬 그레이 박사는 “그 동안 절제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은 5년 생존율이 15~30%에 불과했다. PACIFIC 연구를 통해 임핀지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절반 이상이 3년 시점에 생존한 것을 확인해, 이는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3기 비소세포폐암의 치료 기준을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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