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유방암 6차·위암 4차 적정성 평가'에서 두 가지 평가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울산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적정성평가에서 유방암은 6회 연속, 위암은 4회 연속 최고 등급을 받으며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유방암·위암 모두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울산에서는 울산대병원이 유일하다.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총 11개 지표,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는 총 13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울산대병원은 유방암의 경우 전 항목 만점, 위암의 경우 1개 항목을 제외하고 모두 만점을 받았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평가뿐만 아니라 유방암, 위암 외에도 대장암, 폐암 등 각종 평가 결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암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암과 같은 중증질환에 전문화된 진료 시스템을 갖추어 지역 최고의 암 치료 거점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평원의 이번평가는 전국 의원급 이상 185기관, 204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 중 유방암 1등급 기관은 88곳(83.0%), 위암 1등급 기관은 107곳(95.5%)이었다. 두 가지 평가 모두 1등급을 받은 곳은 총 86기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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