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이 23일 정식 개원식을 갖고 132년의 전통을 잇는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으로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진료 시작 3개월만에 500병상 이상이 가동되며 지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대서울병원은 지역기관 및 의료계 대표들의 관심속에 정식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원행사에서 문병인 의료원장은 “이대서울병원이 스마트병원으로서 새로운 시도들이 국내 의료계에서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양 병원 체제로 차별화된 강점과 역량은 더욱 강화하며 부족한 점은 적극 보완해 환자에게 새로운 만족과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재도약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화여자대학교 김혜숙 총장은 “이대서울병원은 높아진 의료 수준과 국민의 기대를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진료 시스템과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132년 전 보구녀관의 첫 소명을 기억하며 21세기 여성 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성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지역 기관 대표로 참석한 문홍선 강서부구청장은 미라클메디특구인 강서구에서 이대서울병원이 중심이 돼 지역 경제 활성화 할 것을 기대했다.

문 부구청장은 “이대서울병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를 통한 의료관광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미라클메디특구사업의 중심”이라며 “이대서울병원으로 인한 의료 수준의 향상과 경제활성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이화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의 우수한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시설 세계 수준의 관리 시스템을 가지고 차병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최고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서울병원은 새로운 개념의 환자중심 스마트 진료 환경을 바탕으로 뇌종양 수술의 대가 김선호 교수, 폐암 명의 성숙환 교수 등 신규 영입한 의료진과 기존 의료진과의 협진으로 국내외 환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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