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비만대사센터는 6월8일 오후 12시30분, 병원 지하 1층 소강당에서 ‘고도비만과 당뇨병 환자를 위한 비만대사수술 건강강좌 및 환우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고도비만 및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으로 비만대사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수술적 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비만대사수술의 효과와 수술 이후의 관리 방법을 알리는 내용을 진행된다.

이에 ▲비만 벗어나기: 운동과 식이요법(가정의학과 김주영 교수) ▲고도비만과 당뇨병의 수술적 치료(외과 박영석 교수) ▲수술 전후 영양 관리(백연주 영양사) 등의 강좌가 펼쳐진다.

또 비만대사수술을 받고 건강을 관리하고 있는 선배 환우와의 만남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센터에 따르면 비만대사수술은 고도비만 환자의 장기 체중 감소를 위한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한 치료다.

대표적인 수술 방법은 음식이 위에 들어가면 잘 늘어나는 위의 일부를 절제하는 ‘위소매절제술’과 위를 작게 자른 후 소장을 연결하는 ‘위우회술’이 있다. 또 비만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도 당뇨병 완치를 목적으로 비만대사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BMI (체질량 지수·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35 이상이거나, 30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지방간 등 비만관련 합병증이 있는 경우 국민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BMI 27.5 이상이면서 당뇨병이 있는 경우도 선별급여로 보험이 적용된다.

박영석 교수는 “고도비만이거나 비만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의 치료를 위해 시행하는 비만대사수술은 그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국가가 인정하고 보장하고 있다”며 “비만대사수술에 대해 고민하는 환자 및 가족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이번 건강강좌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건강강좌 참석은 무료로 환자, 보호자,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