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광역치매센터는 16일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숲힐링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충남대병원이 위탁운영하는 대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이애영)는 16일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 하는 ‘숲힐링 프로그램’을 보문산 숲 치유센터 및 대전목재문화체험장에서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여유로움을 맛보며 힐링의 시간을 갖고, 나무를 재료로 한 체험활동을 통해 인지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뇌청춘교실에 참여하는 치매환자와 가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애영 센터장(충남대병원 신경과)은 “치매는 어렵고 외로운 투병과정에서 환자뿐 아니라, 가족의 정신적 부담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질병으로 인해 평범한 일상을 유지하지 못하거나 활동에 제한이 많은 환자와 가족이 숲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활력과 질병극복에 대한 용기를 얻고 숲이 주는 아름다운 경관과 청정한 공기가 심신을 안정시켜 특별한 치유의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뇌청춘교실은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치매환자와 가족들이 환자의 인지기능 향상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자조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는 사업으로 대전광역치매센터가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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