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대사학회(회장 윤병구·이사장 정호연)는 30일부터 6월1일까지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제31차춘계학술대회 및 제7차 Seoul Symposium on Bone Health를 개최한다.

올해는 특별히 대한골대사학회의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15개국 400여명의 기초연구자, 임상전문가가 참여해 골대사 및 골다공증에 대한 기초연구에서부터 최신 치료 지견까지 아우르는 국제적 학술교류의 장으로 진행된다.

먼저 한·미·일 골다공증 치료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 미국골대사학회(ASBMR)·일본골대사학회(JSBMR)와 두차례에 걸쳐 공동심포지움을 열린다.

주제는 ‘국가간골다공증의 치료 격차 해소를 위한 최신 치료 지견 공유(Closing the Treatment Gap)’와  ‘골생물학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 in Bone Biology)’다.

대한류마티스학회(Korean College of Rheumatology)와의 공동심포지움은 학회 마지막날인 6월1일 오전 11시30분에 열린다.

‘관절염에서의 뼈와 연골(Bone and Cartilage in Arthritis)’을 주제로 김채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자연과학부교수와 조성신 한양대류마티즘연구소 교수, 한승우 경북대내과학 교수가 연자로 나선다. 

3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1989년 대한골대사연구회로 출범해 회원수 1600여명에 이르는 국제학회로 발돋움한 대한골대사학회의 지난 활동 및 성과를 조명하고 앞으로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공유한다.

대한골대사학회 최초로 골다공증의 정책에 대한 전문가의 제언을 개진하는 세션도 마련됐다.

정책세션에서는 우리나라 골다공증 치료 환경개선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임상현장 전문가, 정부, 언론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초고령사회를 앞둔 우리나라의 골다공증치료의 실태를 진단하고 치료성과 개선을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정호연 이사장(강동경희대병원)은 “지난 30년간 기초연구와 임상의 교류를 촉진하는 플랫폼으로서 국내외 골다공증 치료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를 경험하는 우리나라가 전세계 골다공증치료 발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국제학술단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골대사학회는 30주년을 기념해 5월말부터 대국민 골다공증 인식제고를 위한 라디오 캠페인을, 하반기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영상·포토 에세이·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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