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력 병원 종합검진센터 접수실

뇌속 단백질 검사로 치매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검진이 시작됐다.

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 종합검진센터는 14일 “국내 최초로 개발된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용 의약품 ‘알자뷰’를 이용한 치매 검진을 13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알자뷰는 치매의 주요 요인인 뇌 속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유·무를 양전자단층촬영(PET)을 통해 영상화해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에 도움을 주는 방사성의약품.

PET 플래티넘 치매예방 검진 프로그램은 기존 치매검진 항목인 치매위험인자 혈액검사, 인지능력 검사, 치매정밀 뇌 영상검사 등에 알자뷰 PET를 추가해 구성됐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과학기술특성화병원을 기반으로 기업과의 연구협력을 통한 우수성과 사업화를 목표로 알자뷰의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참여해 2016년 3상 임상시험을 수행·완료한 바 있다.

홍영준 원장은 “치매도 암처럼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므로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한 특화된 치매 검진 프로그램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특성화병원은 산학연의 바이오 헬스케어 협력연구 및 임상적용을 선도해 연구성과가 완치율, 생존율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국가과학기술의 역량이 결집돼 첨단 진료가 구현되는 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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