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증진개발원 임직원들이 직장인 걷기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이 ‘직장인 걷기 활성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시범사업’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워크온)’을 사용해 직장인의 걷기를 독려하고 걸음 수를 마일리지화하여 취약계층에 운동용품을 기부하는 건강증진과 사회공헌이 연계된 것.

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걷기 실천율은 2005년 61.5%에서 꾸준히 하락해 2017년에는 39.2%였다. 특히 30대, 40대는 각각 34.7%, 37.2%로 다른 연령대 보다 더 낮아 신체활동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그에 따른 성인 비만율 역시 2005년 31.3%에서 2017년 34.1%로 증가했고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은 11조 5000억원에 달해 직장에서의 걷기 실천이 매우 중요해 졌다.

이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선도 기관으로써 솔선수범하여 건강증진개발원 임직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직장인 걷기 활성화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5월부터 약 3개월 간 시범으로 운영하며 직장인의 걷기 활성화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함께 나누는 즐거움이 될 수 있도록 실행할 예정이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부터 직장인 걷기 활성화 사업을 시작해 우수 걷기 실천 직원과 실·센터에게는 운동화 포상 등 즐거운 걷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운영키로 했다.

또한 매월 11일 ‘운동화 출근’ SNS 이벤트를 실시해 출퇴근길 걷기를 독려하고, 참여자들에게는 걷기의 즐거움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3개월 동안 전 직원이 ‘지구 한바퀴’의 거리(약4만km)를 걸으면 취약계층에게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부를 할 예정이다.

조인성 원장은 “직원들의 건강도 챙기고 사회공헌 활동으로도 이어지는 이번 사업을 시범운영 후 우리나라 직장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의 대표 모델로 개발해 전국에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기획한 건강실천팀 이돈형 박사는 “신체활동 중재에 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개인별 활동량 모니터링 △인센티브 제공 △사회적 지지 등을 사용한 이 사업을 통해 직장인들이 평소에 걷는 시간이 늘어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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