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상무·김연지 부부와 소아암 환자의 기념촬영 장면

개그맨 유상무 씨가 유튜브 채널인 ‘유상무TV’의 수익금으로 소아암 치료비를 지원하는 기부 마라톤을 시작했다.

유상무·김연지 부부는 최근 국립암센터에서 소아암 환자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성금 전달식을 갖고 앞으로도 국립암센터에서 치료 중인 소아청소년암 환자를 위해 매달 후원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이번 성금은 유잉육종이라는 희귀암을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암 환자의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유상무 씨는 2015년 3000만원, 2016년 2500만 원의 성금을 총 10명의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 환자에게 전달한 바 있다.

이은숙 원장은 “유상무 씨가 그동안 기부해주신 소중한 성금으로 보호자들은 마음 편히 간병을, 소아암 어린이들은 더욱 힘나서 치료에 전념할 수 있었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하고 “후원받은 아이들이 얼마나 잘 치료받고, 그 사이 많이 컸는지 알면 더욱 뿌듯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상무 씨는 성금 전달식에서 “아픈 이후로 3년 간 방송을 쉬다가 최근 유튜브 채널을 시작했는데, 작지만 수익이 나니 가장 먼저 소아암 아이들이 생각났다”면서 “암환자들에겐 작은 것이라도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 기부 릴레이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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