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회장·박홍준)는 지난 10일 회관에서 (주)비트컴퓨터(대표이사·전진옥)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EMR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만성질환관리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회원들이 좀더 쉽고 편리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진료에 전념할수 있도록하고 또 시범사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비트컴퓨터가 개발한 ‘비트U차트-만성질환관리서비스’를 통한 사업의 원활한 수행과 기능고도화를 위한 의견교환 및 협력,의사회 회원 홍보 및 지원,정보교류 등 제반 사항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시행중인 정부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들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EMR과 별개로 시범사업 전산시스템에 이중으로 의료기관과 만성질환자 정보를 등록하고 관리,청구하는 등 중복업무를 하고 있다.

박홍준 회장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지역사회 중심인 일차의료 강화를 위한 것으로,서울시의사회 25개 구의사회 중 22곳이 참여하고 있지만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비트컴퓨터가 나서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기관들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 더 나은 진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감사하며, 서울시의사회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말했다.

비트컴퓨터 전진옥 대표는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의사입장에서는 효과적이고 높은 수준의 진료가 가능하고, 만성질환자는 의사의 체계적인 관리를 받아 건강을 유지하고 합병증 발생을 지연시키거나 예방할수 있는 윈-윈모델”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편리한 운영시스템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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