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서울병원은 23일 정식 개원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이 이대서울병원(원장 편욱범)을 23일 정식 개원하면서 이대목동병원(원장 한종인)과 함께 양병원 체제를 갖추고 환자중심의 의료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대서울병원은 8일 이대서울병원 개원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대목동병원과 함께 다시 한 번 도약하는 새로운 역사를 그려가겠다고 다짐했다.

▲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이날 문병인 의료원장은 “현재의 이대서울병원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목동병원과 서울병원의 동반성장과 함께 과감히 도전할 것”이라며 “새로운 시도들로 국내 성공적인 병원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은 “환자 한 분 한 분 정성을 다해 진료하는 병원이 되겠다”며 “단순한 치료를 넘어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또 일각의 이대서울병원 경영 안정화 염려에 대해 문 의료원장은 “강서구민이 1년 내 70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이를 합하면 유입 가능 환자는 300만 명”이라며 “현재 단계적으로 병상 확대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문의로 구성된 병원으로 새로운 의료계 모델로 흑자전환은 훨씬 앞당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

이대서울병원 운영 계획에 대해 편 병원장은 “이대서울병원은 대학병원의 추가로 시작한 것이 아니라 기존 병원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극복하는 것”이라며 “전공의 없는 병원으로 일각에서 염려가 있었지만 전문의로만 이뤄진 병원으로서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만들었으며 암과 심혈관 질환 등 중증질환에 중점을 두고 치료 효과를 더욱 극대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문의들이 의료진으로서 개척정신과 사명감으로 자발적인 당직과 늦은 시간까지 진료하고 있으며 경영진으로서 전문의 진료에 문제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보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문병인 의료원장은 “강서구는 미라클메디컬특구로서 의료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화의료원은 의료라는 특성에 맞게 발맞춰 환자중심의 의료환경을 제공하고 공항이 가까운 지리적 특성을 이용해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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