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0차 대한초음파의학회학술대회가 2-4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최근 대한초음파의학회와 유사한 학회가 창립됐다. 초음파와 관련된 자신들의 이해관계 때문이겠지만 그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학회라면 그에 걸맞게 발전하길 바란다. 이들이 도움을 요청할때는 기꺼이 응하겠다.”

이원재 대한초음파의학회 이사장(삼성서울병원)은 3일 열린 제50차 대한초음파의학회학술대회(KSUM Open 2019)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의료보장성 강화 차원서 중요 항목으로 떠오른 ‘초음파’와 관련, 학회가 연이어 창립되고 있다”며, “초음파의학회는 창립 40년이 됐으며 정통성을 갖고 관련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재준 신임 이사장(강남세브란스병원)은 “1000여명 이상 참석해 초음파를 강의하는 것이 효과적이겠는가” 반문하고, “학회가 실시하는 이러닝교육 등 질적인 교육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증제’도 현안으로 꼽았다. 각 학회별로 도입하다보니 기준이 제각각이 될 수밖에 없고 이는 결국 국민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과별 인증도 비교하기 어려운 상황이이다.

초음파의학회의 경우 2019년 4월 현재 2200명의 검사인증의, 300여 명의 교육 인증의를 배출했다.

2014년 인증의 취득자는 5월 한달간 인증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갱신 서류 접수를 받고 있다.

김우선 신임 회장(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은 “대한초음파의학회는 협력할 수 있는 학회들과 적극 협조해 우리나라 초음파 진료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번 50차 학술대회에는 20개국 1200여명의 초음파 의학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복부, 근골격계, 두경부, 비뇨생식기계, 소아, 심혈관계, 유방, 물리 분야 등에서 초음파 관련 최신지견을 포함한 초청 강의 115편, 구연발표 53편, 전자포스터 106편이 발표됐다.
공식언어는 영어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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