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자치료기는 2007년 우리나라 최초로 국립암센터에 도입됐다. 그로부터 10년. 양성자치료기로 10년 이상 암환자를 치료하면서 축적한 경험과 성과를 조망하고, 양성자치료의 개선 및 확산 등 발전 방향에 대해 전문가와 암환자들이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암정복추진기획단(단장 김대용),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 기동민·윤종필 위원은 ‘한국 양성자치료의 10년, 현재와 미래’ 주제로 3일 오후 1시부터 국회의원회관 2층 2세미나실에서 제70회 암정복포럼을 개최한다.

1부에서는 ▲암치료 전반에서의 양성자치료의 의미와 중요성(삼성서울병원 박희철 교수) ▲양성자치료의 기술적 발전과 세계적 전망(계명대학교 오영기 교수) ▲양성자치료의 의학적, 사회적 가치(국립암센터 김주영 교수)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서는 김태현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장, 박경화 고려대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심순영 소아암 환우 가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김대용 단장은 “양성자·중입자치료 등 입자방사선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양성자치료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포럼은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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