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는 의약분업 실시 이 후 생존 자체를 고민해야 할 정도로 위기의 연속입니다. 정부로부터는 끊임없는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고, 국민들로부터는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따라서 10수년간 지역의사회, 개원의협의회, 서울시의사회, 의협, 의정회 등에서 중책을 맡아 일해 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패배주의에 빠진 의료계, 특히 서울시의사회원들의 권익을 보호*발전시키는데 온 힘을 쏟기 위해 출사표를 던지게 됐습니다"

문영목(고려의대, 문영목정형외과) 대한개원의협의회 수석부회장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5일 실시되는 서울시의사회 제29대 회장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문 부회장은 서울시의사회 위상에 걸맞게 회원들의 다양한 민의를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정책을 생산하고 생산된 정책을 의협에 건의하여 국가 의료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부회장은 이날 *회원과 하나되는 의사회 *국민과 하나되는 의사회 *밝은 미래와 함께하는 의사회 *의료계에 중심이되는 의사회 *여의사의 지위 향상과 함께하는 의사회 *대의원선출 및 서울시회장 선거제도 개선 *행동하는 의사회 등 7대 역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전회원 아이디 갖기 운동, 25개 구의사회와 시의사회간 정보망 구축, 민원접수창구 신설 등을 통해 유비쿼터스 의사회를 만들것입니다.또한 전공의, 교수, 병원의사, 공보의 등 다양한 직역 회원들의 민의를 대변하면서 병원협의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특히전회원의 회무참여를 적극 유도하여 회비동결로 인한 예산부족분을 충당하면서 수익창출 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문 부회장은 대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를 구성하여 올바른 의학지식을 계몽 보급하고, 불우이웃과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무료진료를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또 건강보험수가대책위원회, 자보 및 산재보험 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수가, 불합리한 고시 등에 체계적으로 대응하여 회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적극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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