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료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최호순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직 구축과 인적자원 구성 등 연구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 최호순 한양대의료원장

최 의료원장은 “최근 의료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앞으로 미래 의학도 바뀌게 될 것”이라며 “한양대의료원과 한양대학이 함께 융복합시스템으로 미래 100년을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원 100년 대계’를 향한 원년에 중점을 두고 주요 운영목표로 ▲유기적 융합으로 연구 시너지 확대 ▲미래의학을 향한 연구중심병원으로 역량 강화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통한 환자진료 및 의학연구 활성화 ▲의료환경과 평가시스템 개선으로 ‘클린(clean) 병원’ 구축을 발표했다.

먼저 유기적 융합으로 연구 시너지 확대를 위해서 병원과 대학 단과들의 융합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호순 의료원장은 “한양대의료원은 병원과 캠퍼스내 근접성이 큰 장점”이라며 “의학과 공학, 자연과학, 약학 등 아우르는 융합연구시스템으로 대학과 병원의 인프라와 네트워킹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부각되고 있는 것은 의료환경과 평가시스템 개선을 통한 클린병원 구축이다.

▲ 윤호주 한양대병원장

이에 대해 한양대병원 윤호주 원장은 “최근 5년간 영입된 교수들은 진료뿐만 아니라 연구에도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경쟁연구를 통한 공정경쟁으로 전문성을 키울 것”이라며 “중증질환과 난치질환 등 차별성과 경제성 있는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양대의료원은 한양대병원과 한양대구리병원을 독자적으로 운영해 각 병원 특성에 맞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호순 의료원장은 "연구중심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해 한양대의료원은 의학연구원과 연구부원장 체계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교수들의 연구 성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한양대의료원은 2017년 11월 임상시험센터와 융합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의료정보연구센터, 인체유래물은행 등 조직을 구축해 연구를 활성화 하고 있다. 또한 KIST와 바이오메디컬 글로벌 인재양성사업을 지원하였으며 혁신형의사과학자 양성사업도 지원하는 등 연구중심병원 준비를 위한 인적 구성도 확보했다.

마지막으로 최호순 의료원장은 “앞으로 미래 의학이 많이 바뀌게 되고 진료 형태와 의료기술도 변화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백년대계는 어떻게 가지고 가고 어떤 비전을 제시할지가 무거운 짐으로 남아있지만 의료원 100년 대계를 향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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