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환경보건센터(센터장 김양호)는 지난 29-30일 울산 동구지역 아토피·천식예방관리 안심기관 유치원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를 실시했다.

환경보건센터가 동구보건소와 연계해 실시하는 이번 검사에서는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 항원을 찾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서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등 일상생활 환경에서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물질(알레르겐) 25종 피부반응검사가 이뤄졌다.

29일에는 현대서부유치원과 하나유치원, 30일에는 현대동부유치원과 선미유치원을 대상으로 총 550여명의 원아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으며,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학생은 별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환경보건센터 관계자는 “알레르기 피부단자검사를 통해 미취학 아동들의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 및 관리하고, 증상이 심한 환아에게는 아토피클리닉, 질환관리 교육, 아토피 캠프 운영 등을 실시해 알레르기질환 유병률 경감과 아동의 삶의 질 향상 도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병원 환경보건센터는 대표적인 환경성 질환인 아토피질환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조사연구와 교육·홍보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기오염, 기후변화, 꽃가루 등 아토피질환의 대표적인 환경요인들을 모니터링하고 질환의 사전예방과 관리를 위한 교육·홍보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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