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박태철)은 29일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중증정신질환자의 복지를 위한 후원금을 기부했다.

후원금은 센터 자생 음악단체인 ‘투데이밴드’의 악기 구입에 사용된다. ‘투데이밴드’는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등록회원으로 결성된 팀으로 정신질환이 있지만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는 회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구성됐다. 이들은 자살예방 행사, 정신건강 축전, 포천사랑 페스티벌, 길거리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기부는 의정부성모병원이 포천시로 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인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 이해국 교수)’와의 인연으로 마련됐다.

박태철 병원장은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유관기관 의뢰체계 구축, 사례관리, 주간 재활프로그램, 직업재활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지역주민대상 정신건강상담과 교육, 정신보건 홍보, 생명존중 자살예방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후원이 다소나마 포천시 정신질환자의 복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고 기부의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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