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와 길병원(원장 김양우), 환경센서 전문업체 ㈜엔아이디에스(NIDS·대표 황학인)는 29일 길병원 회의실에서 의료 서비스 모델 발굴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길병원 및 가천대의 스마트 헬스케어 등 응용 소프트웨어 기술과 엔아이디에스의 미세먼지 측정 및 헬스센서 기술을 접목하고 상호 정보교류 및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세 기관은 이를 기반으로 △개인 공기질 관리서비스를 받는 호흡기질환 환자의 증상개선과 서비스 △실내 공기질 환경조절과 숙면과의 상관관계 모니터링 기술 사업화 △스마트링을 이용한 건강관리 모니터링 및 응용확대 △병원내 실내 공기질 관리 기술 개발과 환자 쾌적-안전지수 개발 △대기 중 바이오 에어로졸 모니터링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엔아이디에스는 먼지센서 전문기업으로 가천대 GRRC(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 사업과 컴퓨터공학과 연구팀의 ‘실내 초미세먼지의 빅데이터 분석과 딥러닝 기반의 예측연구’ 에도 참여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보택근 가천대 연구·산학부총장은 “가천대, 길병원, 엔아이디에스의 장점을 결합한 삼각 협력을 통해 공기질 관리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며 “이번과 같은 산학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리 사회 미래 먹거리 개발과 인재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양우 길병원장은 “병원과 대학, 기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사례로, 공기질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에 부합하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세 기관이 공동의 목표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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