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 고명환 교수팀이 고관절 보호대를 개발, 민간기업에 기술을 이전했다.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 고명환 교수팀이 환자 맞춤형 재활치료법이 융합된 고관절 재활 의료기기(고관절 보호대)를 개발, 민간기업에 기술을 이전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28일 “고명환 교수팀이 개발한 고관절보호대를 디스크닥터㈜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수행중인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는 2017년 치매・뇌질환 환자의 인지기능 및 손 기능 저하의 회복을 위한 가상현실 재활훈련 의료기술을, 2018년 포항공과대학 유희천 교수팀 협력하에 언어장애 환자 재활치료를 위한 의료기술을 개발했으며 유관업체에 기술이전 및 제품화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개발 성과는 3년 연속 기술이전을 성공한 것.

고관절 환자대상 재활 의료기기의 경우, 착용감이 불편했던 금속형 보호대와 달리 팽창 튜브를 통해 인체 형상에 맞게 밀착시켜 고관절 부위를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고관절에 부가되는 하중을 감소시키고, 대퇴부의 과도한 관절 운동을 적절히 제한하여 수술 후 고관절의 상해 재발 위험을 감소시키고 빠르고 효과적인 재활치료를 유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진흥원은 “이번 성과는 병원-대학-기업 간 공동연구 협력 활성화를 통해 신기술 개발에서 부터 시제품 제작과 효능 검증, 그리고 제품 인허가 및 최종 사업화에 이르기 까지 전주기 의료기기 플랫폼을 구축한 성공적 사례”라고 밝혔다.

고명환 교수는 “연구자의 임상현장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연계하고 국내 기업이 글로벌 최고의 의료기기를 제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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