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재산 조사 없이 만 6세 미만인 아동에게 25일 첫 보편 아동수당이 지급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5일 “22일 기준 만 6세 미만 전체 아동 232만 7000여명중 98.3%이 신청한 가운데 신청서 기재 오류 등으로 추가 확인이 필요한 1만 8000여명을 제외하고 아동수당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1만 8000여명은 ▴신청한 계좌번호와 계좌주의 성명이 다른 경우 ▴주민번호가 다른 경우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하는 등 오류가 있는 경우 등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 확인절차 진행 후 지급하게 된다.

이번 보편지급으로 4월에 처음 아동수당을 받는 아동은 경우에 따라 1-3월분도 소급해 함께 지급받게 된다. 예를 들어 2019년 4월에 만 6세 미만인 아동(2013.5월 이후 생)으로 2019년 1-3월 중 아동수당을 신청했거나, 2018년에 신청했으나 탈락한 아동 등이 대상이 다.

25일 아동수당을 지급받는 230만 8000여명 중 ▴이미 기존 소득조사 등을 거쳐 지급이 결정되었던 아동은 205만 8000여명(전체 지급인원 중 89.2%)이며 ▴보편지급 전환에 따라 소득・재산 조사 없이 지급이 결정된 아동은 25만 명(전체 지급인원 중 10.8%)이다.

보편지급에 따라 새로 지급받는 25만 명 중 ▴공무원이 직권신청한 아동은 11만 8000여명 ▴2018년에 신청하지 않았으나 이번에 처음 신청한 아동은 6만 3000여명 ▴법 개정 공포일인 2019년 1월15일 이후 출생해 받게 된 아동은 6만 9000여명이다.

올해 9월부터는 아동수당 지급대상이 만 7세 미만까지 확대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5일 지식방앗간 B밀에서 이번 보편지급을 계기로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과 아동수당을 받는 부모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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