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응고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가 와파린 대비 혈전색전성 뇌졸중 발생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데이비드 그라함(David J. Graham) 박사는 미국의학저널에 2010년 10월부터 2015년 9월 사이 미국 메디케어에 등록된 65세 이상의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가운데 표준용량의 다비가트란, 리바록사반, 아픽사반 등의 비-비타민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MOAC)과 와파린으로 치료 받은 환자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각 NOAC은 와파린 대비 혈전색전성 뇌졸중 발생과 두 개내 출혈 발생 위험, 사망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별 NOAC 간의 비교 결과, 다비가트란과 아픽사반은 리바록사반 대비 두개내 출혈이 더 낮았으며, 연구자들은 NOAC 가운데 아픽사반과 다비가트란이 리바록사반 대비 더 긍정적인 유익성-위험성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다고 결론 내렸다.

베링거인겔하임 부사장이자 심혈관대사질환 사업부 대표인 와히드 자말(Waheed Jamal) 박사는 “규제당국이 지난 2015년 발표된 특정 데이터베이스의 후향적 평가를 기반으로 한 비중재 연구 결과를 제품 레이블에 반영하도록 승인한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라며 “이와 함께 이번에 발표된 독립 연구의 결과는 와파린, 리바록사반 대비 프라닥사의 입증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상기시키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들 연구 결과들은 모두 프라닥사의 긍정적인 안전성 및 유효성 프로파일을 보여주는 근거들에 신뢰를 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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