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보험자 직영병원인 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정부의 각종 시범사업을 뒷받침하고, 기준병실을 80.7% 운영하면서도 경영합리화를 적극 추진하여 지난해에도 19억 9,100만원의 단기흑자를 내, 5년 연속 흑자운영을 시현했다.

2018년 재정은 수입 2,698억200만원, 지출 2,678억1,100만원으로 수지율 99.26%를 기록, 19억9,100만원의 당기흑자를 기록했다. 단기흑자 규모는 전 년도의 55억원에서 20억원 규모로 줄어들어 63.6%가 감소했다.

건보 일산병원의 단기흑자 규모는 2014년 1억원에서 2015년 26억원, 2016년 107억원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2017에는 55억원으로 48.6%가 감소했고, 2018년에는 20여억원 규모로 63.6%가 감소하여, 2016년을 기점으로 단기흑자 폭이 크게 감소추세를 보였다.

김성우 병원장은 의료사업만 기준으로 볼 때 적자기조이나 장례식 운영 등 기타 부대사업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보 일산병원은 현재 총 817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총 병상 수 중 기준병상(4인용)이 659개로 80.7%를 차지하고 있고, 1-2인실 등 상급병상은 84개로 10.3%를 차지하여 타 병원의 20-30%에 비해 크게 낮다.

또 공익병상으로 12.5%인 102병상(재활 52개, 완화의료 20개, 정신과 폐쇄 30개)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건보 일산병원은 오는 8월에 응급 및 감염관리센터를 준공하고, 올해 내에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개소할 예정이며, 지역심뇌혈과질환센터 지정을 추진한다. 또 간접고용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업무지원직) 전환도 추진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