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성서지역 이전을 앞두고 12일(금) 오전 10시 병원 1층 로비에서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정순모 이사장, 계명대학교 신일희 총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곽대훈 국회의원, 윤재옥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권배 동산의료원장과 의료원 관계자, 각계각층의 초청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 봉헌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전 봉헌식은 박남희 경영지원처장의 사회로 오정윤 책임원목의 기도와 권태찬 건설추진본부장의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봉헌사에서 “새 병원 이전 개원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기적이자 가장 큰 선물이다. 지난 2012년 5월 새 병원 기공식을 가진 후 7년이 되었고, 병원 건립까지 안팎으로 너무나도 많은 어려움과 고난과 넘어야 할 산들이 있었다. 그 고비들을 지혜롭게 잘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2,800여 교직원의 노고 덕분이었다”며, 모든 과정을 묵묵히 이겨내며 각자의 자리에서 병원 이전을 준비해 온 모든 교직원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또 “80만 대구 서쪽 지역민과 경북도민이 우리 지역에서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으실 수 있게 됐다”며, 이제 수도권으로 굳이 가지 않아도 시·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일희 총장은 “오늘이 저희 계명인들에게는 매우 감격스럽고 역사적인 날이다. 120년만에 새로운 건물을 짓고, 1899년 초가집 한 칸에 미국약방 작은 제중원을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렀다”며, 이제부터 우리들이 대구·경북 지역은 물론 한국을 넘어서 인류를 위한 의료 봉사 책무를 더욱 더 성실하게 이행하며, 이 집을 따뜻한 치유의 방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5일(월)에는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관계자들이 오전 7시 30분 5층 예배실에서 개원예배를 드리고 새 병원 앞에서 커팅식을 가진 후 병원 안내문과 떡을 나누면서 환자를 맞으며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 이 날 대구동산병원(달성로 56)도 동시 개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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