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항암 면역 치료제 개발 기업인 (주)유틸렉스와 “난치성질환 치료를 위한 기술교류 및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주)유틸렉스 사옥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은 ‘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 기술협력과 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울산의 신 성장 산업인 바이오메디컬 산업화의 기반 구축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울산대병원과 (주)유틸렉스는 암, 급성골수성백혈병 및 다발골수종 등의 혈액질환, 간경변 등 다양한 난치성질환 치료를 위한 후보물질 개발과 기술 상용화를 위해 임상 및 비임상의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울산대병원 박능화 의학연구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생의과학연구소에서 진행해온 종양미세환경 조절 관련 연구들을 통해 얻은 특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치료 후보물질의 실용화와 제품화를 통해 침체된 울산지역의 신 성장 산업 동력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유틸렉스는 면역치료제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항암 T세포치료제 및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2015년 설립하여 작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또 지난 3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에 대한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 1상 물질생산까지 위탁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진출과 제품 상용화를 추진하며 빠르게 성장해 나가고 있는 바이오 유망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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