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대 18회 졸업생인 남경애 박사는 8일 오후 고려대 인촌챔버에서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남경애 교우를 비롯해 정진택 총장, 이기형 의무부총장, 이홍식 의과대학장, 송혁기 대외협력처장, 박종웅 의무기획처장, 한창수 기금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남경애 박사는 현재 고대의대 교우회 자문위원과, 여자교우회 고문 등 활발한 모교활동은 물론 지난 2010년 첫 기부에 이어 약 10여 년간 총 5억여 원을 기부하며 남다른 모교 사랑을 몸소 실천해왔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남경애 펠로우십’ 프로그램의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남경애 펠로우십’은 의학교육 분야의 다양한 견문과 리더십, 전문성을 함양한 교수를 선발하여 연구비 1천만 원과 함께 의학교육 관련 연수 및 파견에 우선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남경애 교우는 “모교를 향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고대의대가 글로벌 인재양성을 통해 의료계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지속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모교를 아끼는 마음으로 소중한 뜻을 전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융합형 창의인재 교육을 통해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의학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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