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1일 치매부부를 소재로 한 영화 ‘로망’을 단체관람한다.

이번 영화 관람은 고령화에 따라 치매환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치매국가책임제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직원들이 치매환자의 고민과 아픔을 생생하게 들여다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리나라 치매환자는 2008년 42만명에서 2015년 65만명으로 늘었고, 2050년 271만명으로 전체노인의 15%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인구정책실장은 “치매는 본인의 가족이 직접 겪는 것이 아니면 그 고충을 제대로 알기 어렵다”면서, “치매에 걸린 노부부와 그 가족이 겪는 현실적 문제, 그리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이번 영화 관람으로 우리 직원들이 치매환자 가족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더 이해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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