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있는 곳에서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소생활권 맞춤형 건강증진 시범사업’이 4일부터 시작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8일 주민과 가장 가까운 읍·면·동 생활권에서 진행되는 시범사업은 부산시 해운대구 반송·반여동,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경기도 시흥시 신현동, 강원도 강릉시 성덕동에서 참여하며, 각 지역별로 1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고 밝혔다.

기존 시·군·구 단위 보건소 건강증진서비스의 경우 지역주민의 이동거리가 멀고 1개 보건소가 지역 다수의 건강을 관리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해 지역보건의료기관 기능강화 추진단 운영을 통해 지역밀착형 건강증진서비스 모델 발굴을 위한 소생할권 맞춤형 건강증진 시범사업(안)을 마련했다.

12월까지 진행될 시범사업 방향은 ‘읍면동’ 중심으로 접근성 제고, ‘사람’ 중심 맞춤형 사업 기획, 지역사회 다양한 기관간 연계·협력 통한 통합적 서비스 제공 등이다.

부산시 해운대구 보건소는 부산시의 ‘마을건강센터를 활용한 노인대상 모형’, 경기도 남양주 풍양보건소는 ‘자생조직을 활용한 노인 대상 모형’, 경기도 시흥시 보건소는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의 기능전환 모형’, 강원도 강릉시 보건소는 ‘건강생활지원센터를 활용한 중장년층 대상 모형’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조인성 원장은 “소생활권 맞춤형 건강증진 시범사업은 전국에 확산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건강증진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지역주민 가까이에서 촘촘하고 꼼꼼한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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