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 1일 첫 환자 건강검진권 제공 등 다채로운 행사

서울 서북권 첫 대학병원인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4월 1일 ‘진료 개시 기념행사’와 함께 첫 환자를 맞았다.

오전 8시 열린 ‘진료 개시 기념행사’에는 권순용 병원장, 최승혜 진료부원장, 박창엽 행정부원장 신부를 비롯한 병원 교직원 300여 명과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보건정책실장 이경상 신부 등이 참석했다.

이날 권순용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가톨릭 의료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갈 은평성모병원 첫 출발의 기쁨을 모든 교직원과 함께 나누고 싶다”면서 “환우들의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좋은 병원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경상 보건정책실장 신부는 격려사에서 “기관의 경영방침인 ‘함께 소중한 우리’의 의미를 되새겨 소중한 나로부터 시작해 환우들을 최우선으로 소중하게 생각해 달라”면서 “환자로 왔다가 가족이 되어 나갈 수 있는 병원을 만들자”고 말했다.

은평성모병원의 첫 번째 고객 이경서(50, 남) 씨는 “은평성모병원이 생겼다는 자체가 주민들에게는 큰 기쁨이자 혜택”이라며 “병원의 훌륭한 시설과 서비스에 매우 놀랐고 앞으로 수준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은 지상 17층, 지하 7층, 808병상으로 환자 중심의 다학제 협진, 원데이․원스탑 진료, 중증 환자 신속 진료 시스템을 마련해 ‘기다림 없는 병원’을 표방하고 병상간격 1.5미터의 쾌적한 4인실과 장애물 없는 병원공간, 최첨단 의료장비, 완벽에 가까운 감염관리 시스템, 병원과 직결되는 ‘치유의 숲’ 등으로 차별화된 치유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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