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의 국내 공동판매 계약이 체결됐다.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가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이번 국내 공동 판매 계약을 통해 종합 병원은 한국 릴리와 종근당이 함께, 의원은 종근당이 주력해 올루미언트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올루미언트는 JAK1/2 억제제 계열의 중등증 내지 중증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이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약제 중 하나인 아달리무맙(제품명 휴미라)과의 직접 비교 임상에서 우월한 치료 효과를 보여줬다.

메토트렉세이트(MTX)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올루미언트+MTX 병용요법과 아달리무맙+MTX 병용요법을 비교한 결과, 12주차에 올루미언트 4mg+MTX 투여군의 ACR20 달성 비율이 70%을 기록했으며 아달리무맙+MTX 투여군(61%)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이외에, 투여 12주에 신체기능 평가, 조조강직 지속시간 및 강도, 통증, 극심한 피로감 개선에서 아달리무맙 및 위약군 대비 우월한 치료 효과를 보였으며, 투여 52주까지 신체기능평가 및 삶의 질 개선 측면에서도 아달리무맙군 대비 우월한 효과를 보였다.

폴 헨리 휴버스 한국릴리 사장은 “JAK1/2 억제제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종근당과의 이번 협약이 국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영역에서 올루미언트가 두각을 나타내는 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양사 더불어 국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경구용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기존의 성공적인 코프로모션 경험을 토대로 보다 많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이 올루미언트의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영업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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