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서울병원 감염내과 박세윤 교수는 감염질환과 원인불명열, 면역저하(장기이식과 암환자)감염 등의 외래 진료는 물론 감염관리실장을 맡아 원내 감염예방 및 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 시절인 2006년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골수기증 서약을 했고 조직적합항원(HLA)이 일치하는 환자를 기다려왔다.

박 교수는 지난해 말 협회로부터 기증자와 수혜자의 DNA 일치 소식을 듣고 기증의사 재확인, 유전자 검사, 건강검진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친 다음 기증 전 모든 검사에서 기증적합 판정을 받고 최근 이틀에 걸쳐 혈액성분 채집방식으로 조혈모세포를 기증, 백혈병 환자에게 새로운 삶을 선사함으로서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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