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덕현 회장

 대한요양병원협회 제 9대 회장에 손덕현 이손요양병원 원장이 취임했다. 손덕현 회장은 지난 1년간 요양병원협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임기는 2년.

대한요양병원협회는 26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이필순 회장에 이어 제 9대 회장에 정기이사회에서 차기회장으로 선출된 손덕현 이손요양병원장을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이필순 직전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손덕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2년간 국민의 마음에 다가가는 요양병원으로 만들고 지역사회에서 요양병원이 의료와 복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국 1450여개 요양병원이 각 지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아직 정착되지 않은 노인의료 환경과 관련된 정책들이 의료현장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9대 집행부는 생존을 지키고 요양병원의 밝은 장래를 기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향후 2년간 시행할 5대 중점사업으로 ▲회원기관의 권익보장과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센터의 운영 ▲지역조직의 활성화 ▲근거중심 자료를 통한 요양병원의 방향에 대한 정책제안 ▲자정활동을 통한 요양병원의 국민인식개선 ▲위원회 중심의 협회운영 등을 제시했다.

이날 총회는 또 현재 요양병원의 서비스 대상이 노인에 한정되어 있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협회 명칭을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에서 ‘대한요양병원협회’로 변경했으며 정관개정을 통해 상근부회장을 1회만 연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임회장은 당연직 고문으로, 고문 중 상임고문을 신설하고 상임고문은 회의에 참여하여 적극 자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감사에는 차승식 현 감사와 오만식 현 윤리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손덕현 회장은 1987년 부산의대를 졸업한 내과전문의로 현재 대한병원협회 이사, 대한중소병원협회 부회장, 한국장기요양학회 이사, 한국보건행정학회 이사, 대한고령친화학회 이사, 국가호스피스연명의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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