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우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김태우 교수가 ‘제27회 톱콘안과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4월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21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진행되며,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태우 교수는 수상논문은 ‘원발 개방각 녹내장에서 중심시야장애와 유두주위 맥락막 미세혈류결손’에 관한 연구. 시신경 주변에 미세 혈류장애가 있는 경우 초기부터 중심시야장애가 잘 발생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논문은 안과분야 인용지수 1위인 ‘Ophthalmology(2018;125:588-596)’에 게재돼 그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녹내장의 발생기전에 따라 시야 결손의 발현양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재조명해 향후 개인별 맞춤치료 전략개발의 발판이 될 수 있는 소견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교수는 2004년 서울의대교수로 부임, 현재까지 안과영역에서 인용지수 1위인 Ophthalmology에 18편의 논문(주저자 12편)을 게재한 것을 비롯, 123편의 SCI 논문(주저자 68편)을 출간했으며 50회 이상의 해외초청 강연을 한 바 있다.

최근엔 가상현실을 이용해 병원 검사를 두려워하는 소아 환자들이 재미있는 동영상을 보는 동안 시신경영상을 촬영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고, 이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를 벤처기업과 공동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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