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지난 19일 오후 2시 대강당에서 불교종교실(아미타실) 개소식을 갖고, 지역 내 불교신자들이 병원에서 환자에 대한 종교적 지지와 환자 돌봄을 제공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불교종교실은 간병보조, 호스피스병동 자원봉사 등 다양한 병원내 봉사활동을 수행하게 되며 현재 약 20여명의 불자가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환자들에게 세발 서비스, 기도 등의 봉사활동은 물론 부처님 오신날(5월), 성도재일(12월)에는 법회와 기념행사도 진행 예정이다.

불교종교실 관리자 화정스님은 “많은 환자와 보호자, 직원, 봉사자들에게 종교적으로 힘을 주고 좀 더 위안과 소통을 하는 재충전의 공간으로 활용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불교종교실은 응급의료센터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주 5일 운영되며 오전 9시부터 12시 30분,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운영한다. 현재 불교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에 있으며 문의 전화는 052-250-8064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현재 울산대병원에는 기독교, 천주교, 불교까지 총 3개의 종교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130명의 종교실 자원봉사자가 환자와 내원객들의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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