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피아스프 플렉서치 주 출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
한국 노보 노디스크가 초효속성 인슐린 피아스프 플렉서치 주(성분명 인슐린 아스파트, 이하 피아스프)를 국내 출시하며 당뇨병 환자가 편리한 혈당관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19일 피아스프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ONSET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의학부 비네이 프루스티 총괄은 “인슐린은 무엇보다 식후 혈당 개선과 사용의 유연성, 조기 혈당 강화 효과가 제일 중요하다”며 “피아스프의 부형제 개선으로 환자들의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아스프는 기존 속효성 인슐린에 부형제인 비타민 B3(니아신아미드)와 L-아르기닌 아미노산을 추가해 초기 작용 시작을 2배 더 앞당긴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체내 주사 시 내인성 인슐린 반응과 더욱 유사하게 작용해 식사 전 2분 또는 식사 시작 후 20분 이내 투여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졌다.
또 인슐린 펌프에서의 약동/약력학(PK/PD) 임상 결과 투여 후 30분 안에 기존 속효성 인슐린(노보래피드) 대비 초기 발현이 2배 더 빨라 초기 작용이 5분 더 빨라진 특징을 보였으며 투여 시작 30분 이내 74% 더 강력한 혈당강하효과를 나타냈다.
간담회에서 독일 Profil사의 팀 헤이스 박사는 피아스프가 베타셀 기능 약화로 인한 기저인슐린의 부작용을 보충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헤이스 박사에 의하면 인슐린 분비를 담당하는 베타셀 기능이 50% 정도 사라지기 시작하면 식이요법과 약물요법 등 진행하게 된다. 베타셀의 기능이 충분히 못할 경우 기저인슐린의 요량을 높이게 되는데 이때 저혈당의 위험성을 가지게 된다.
그는 “특히 야간에 기저인슐린이 많아져 저혈당 위험이 높아지는데 일반 인슐린이 투약 후 220분이 걸리는 반면 피아스프는 120분이 걸려 더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피아스프 임상 연구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된 환자를 위한 최적의 옵션”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