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조원현)은 19일 오후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 행정동 2층 회의실에서 뇌사장기기증자 관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청.호남지역에서 처음으로 뇌사판정 대상자관리 전문기관(HOPO)이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뇌사장기기증자 관리 업무 협약을 맺는 것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뇌사추정자 발굴과 신속한 연락 체계 구축, 뇌사판정 및 효율적인 뇌사관리 수행, 진료 행정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진단검사의학 분야는 점차 시간을 두고 하기로 했다.

조원현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전남지역의 중심병원인 전남대병원과의 협약이 주변 병원에도 영향을 미쳐 장기기증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걸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삼용 전남대병원장은 “지역민의 뜨거운 사랑을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의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지역주민이 이식을 받을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전남·광주지역은 우리나라 전체 PMP(인구 백만명 당 기증률) 부분에서 2018년 기준으로 4.55로 서울의 11.93, 대구의 13.01, 대전의 12.44에 비해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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