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여성들은 유방·부인과 검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심적 부담감으로 남성 의사에게 진료받기를 꺼려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대림성모병원(원장 김성원)이 유방특화병원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여성 의료진을 대거 영입, 주목받고 있다.

병원은 이러한 여성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편안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여성 유방외과, 영상의학과, 산부인과 전문의를 추가 영입했다. 특히 유방외과 이숙현 진료과장은 제일병원 외과 교수 출신으로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추고 있어 보다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방센터 소속 12명의 의사 가운데 9명이 여성 의사가 활동하고 있다. 김성원 원장은 센터장도 겸하고 있다.

또한 유방재건을 위한 성형외과, 환우 우울증 치료를 위한 정신건강의학과, 항암화학요법을 위한 혈액종양내과, 유방암 환자에게 잘 생기는 자궁내막 합병증을 치료하는 산부인과 등 유방암 다학제 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문 의료진을 적극 영입하고 있다.

김성원 원장은 “여성 의료진 영입을 통한 여성친화적인 진료 환경 구축으로 고객만족도가 보다 향상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유방암 분야 최고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인적, 물적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1969년 개원한 대림성모병원은 유방·갑상선센터를 포함한 4개의 특화센터와 20여 개 진료과에 총 50여 명의 전문의가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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