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은 1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2019 CHA MEDICAL & BIO GROUP DAY’를 열고 차병원 그룹이 갖고 있는 4대 강점을 기본으로 의료관광에 대한 강력한 경쟁력을 과시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외 의료관광 유관업체와 기관 관계자들을 초청, 해외환자 유치 및 의료수출에 대한 경쟁력을 알리고 의료관광 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시너지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열렸다.

특히 분당차병원, 강남차병원, 차움,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 차움 건진센터 삼성분원 등 차병원그룹 산하 9개 기관을 비롯해 해외환자 유치기관 관계자 및 의료기관 코디네이터, 통역사, 기타 의료관광 관계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한데 이어 한국국제의료협회, 경기도국제의료협회, 성남시청 및 서울시 강남구청 의료관광협회 등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관계자들도 참석, 차병원그룹이 갖고 있는 의료관광 경쟁력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는 특히 그 동안 차병원그룹이 진행해온 국내외 의료관광 성과 및 경쟁력에 대한 발표를 통해 해외 7개국 50개 병원에 이르는 차병원 글로벌 네트워크가 소개됐고, 이어 4대 강점인 암 · 난임 · 여성건강 · 안티에이징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보다 나은 전략 및 비전을 공유했다.

또 행사장에는 차병원그룹 9개 기관을 비롯해 호텔, 헬스케어, 면세점, 여행사, 컨시어즈업체 등 국내 유수의 의료관광 유관업체들이 홍보부스를 운영하면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상담 및 비즈니스 미팅 등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이어 강남차병원은 14일 오후 아랍에미리트(UAE) TV 채널인 ‘알 아라비야’ 방송국을 통해 우수한 난임치료 기술을 해외에 소개하며 차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도 14~16일 ‘2019 메디컬 코리아’에 참석해 국내를 찾는 난임환자들을 위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차병원그룹은 여행 에이전시, 헬스케어 등 의료관광 전 분야에 걸친 밸류체인을 구축, 더 큰 시너지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미국·일본·호주에 이어 동남아시아 3개 국 40여개 클리닉을 보유한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SMG)’를 인수하는 등 의료수출 행보를 지속해왔는데 이러한 해외 네트워크를 국내 의료관광 기관들과 함께 하면서 의료관광 성과 또한 높인다는 방침이다.

차병원그룹 김동익 의료원장은 “2009년 첫 해 6만 명을 기록했던 의료관광객은 2017년 32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는데 이러한 성장 뒤에는 민관 모두가 함께 협력해 경쟁력을 쌓아왔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K-의료의 성장을 더욱 가속시켜 드라마나 K-POP, 화장품에 이어 의료가 ‘제4한류’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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