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제환준 교수팀은 12-13일 양일간 홍콩에서 열리는 ‘아태지역 말초혈관질환 인터벤션 학회’에 총 5건의 인터벤션 라이브 시술을 선보였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혈관외과팀의 인터벤션 라이브 시술 5건이 홍콩 학술대회장으로 생중계됐다.

영상의학과 제환준 교수팀은 12-13일 양일간 홍콩에서 열리는 ‘LINC Asia-Pacific 2019(The Leipzig Interventional Course/아태지역 말초혈관질환 인터벤션 학회)’에서 총 5건의 인터벤션 라이브 시술을 선보인 것.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서울대병원 현장에서 생중계, 홍콩에서 수백 여명의 의사들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된 라이브 시술에서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제환준·허세범 교수팀과 혈관외과 민승기·안상현 교수팀은 12일 서울대병원에서 대퇴동맥(SFA) 협착 질환에 대한 인터벤션 치료법에 대해 2건의 라이브 시술을 선보였다. 13일에는 대퇴동맥(SFA), 동정맥루(AVF) 협착질환에 대한 3건의 인터벤션 라이브 시술을 추가로 진행했다.

최근 약물코팅풍선카테터를 사용한 혈관질환 치료는 혈관 벽에 재협착을 방지하는 약물이 최대한 전달 될 수 있도록 협착 부위를 일차적으로 기존 시술법을 사용해 치료한 뒤에 약물코팅풍선카테터를 적용해 좋은 예후를 얻고 있다.

제환준 교수는 “세계적으로 인터벤션 치료를 선도하는 독일 LINC 그룹이 주관하는 대규모 학회장에서 국내 의료진의 앞선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향후 국내에서도 약물코팅풍선카테터를 비롯 새롭고 혁신적인 치료 재료들이 다수 도입되어 인터벤션으로 치료할 수 있는 혈관질환의 범위가 더욱 넓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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