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병원은 최근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해 필립스코리아와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암 진단 및 치료 AI ‘왓슨포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 유전자를 분석해 맞춤형으로 항암치료를 제공하는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시스템’, 수술대 연동기술이 접목된 최신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Xi’ 등 첨단 기술의 집합체라고 불리는 시스템을 갖춘 병원.”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이같은 수식어를 뒤로하고 첨단 ICT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병원으로 완전 탈바꿈하기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건양대병원은 13일 “세계적인 헬스 테크놀로지 기업인 ㈜필립스코리아(대표 김동희)와 최근 공동 워크숍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필립스코리아와 스마트병원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실질적인 행보로써 워크숍에서는 경영진, 의료진, 중간관리자 등 각 직무별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각 실무부서에 스마트 병원 구축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실무진은 근무 환경에서 필요한 솔루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했다.

특히 건양대병원이 추구하는 의료 가치에 부합하고 우선 도입이 필요한 솔루션에 대해 글로벌 경험이 풍부한 필립스와 함께 모색했다.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과 동시에 의료진을 위한 임상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강화, 질병의 정밀 진단을 위한 인공지능 연구개발 등은 관심이 집중됐다.

건양대병원은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효율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실시할 예정이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를 실현하는 것이 필수인 시점에서 병원이 가야할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였다”며, “협의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환자, 의료진,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스마트 병원 환경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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