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석 대한신경외과의사회 회장>

한동석 대한신경외과의사회 회장은 현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문재인 케어) 시행 이후 외과계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영난이 더욱 심화됐다며, 필수의료 이외의 부분의 보장성 강화의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동석 회장은 10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춘계연수강좌에서 고도일 총무부회장이 배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 케어 시행 이후 대학병원 환자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반면 중소병원과 외과계 의원의 경영은 더욱 어려워져 현실에 맞게 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신경외과의원이나 정형외과의원의 경우 병원급은 아니지만 인력은 병원급과 비슷한 반면 중환자실, 또는 응급실과 관계가 없다며, 전문가단체와 협의하면서 문 케어의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메르스 사태 이후 많이 감소한 외래환자가 회복되지 않아 신규 개원 회원수가 지난해에 많이 떨어졌다며, 대한의사협회의 방침을 견지하는 수준에서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춘계연수강좌는 ▲개원의를 위한 근막통증치료(TPI) ▲외래에서 쉽게하는 도수치료 등 2개 세션으로 나눠 심화교육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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