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부산웨스틴조선호텔에서 병원간호사회 제44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공감, 건강한 간호 문화를 이루다’라는 주제로 병원 현장의 간호사들의 건강한 간호 문화 정착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병원간호사회는 8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44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병원간호사회 박영우 회장

이날 개회사로 박영우 병원간호사회장은 “2018년도 병원간호사회 회원 수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123,834명으로 창립 이래 가장 많은 회원 수를 기록하고 있다”며 “2019년에는 12만 회원들과 시대가 요구하는 공통적인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 간호사의 권익을 향상시키기 위해 간호사와 관련된 법과 제도의 개선, 네트워크 강화, 소통과 화합을 위해 희망과 열정을 갖고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긍심과 열정을 가지고 간호사들이 일 할 수 있는 긍정적인 간호문화와 환경을 조성해 병원간호사의 권익 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현장의 간호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

내빈으로 참석한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은 “보건복지부내 전담부서를 위해 TF가 구성됐다. 그러나 전담부서가 있어야 제대로 간호정책을 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때문에 여러분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병원 간호사가 직급이 아닌 병원마다 처우가 다르고 급여의 가이드라인이 다르는 등 개선점이 많다. 이상황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인사로 참석한 자유한국당 유재중 의원(부산 수영구)은 “오늘 이 자리가 간호사들의 정보 공유와 공감대가 형성 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간호사들이 즐겁고 건강해야 국민들도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 저는 국회에서 열심히 돕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또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요즘 간호의 차등지급제로 인해 병상 수가 아니라 실제 환자 수로 계산 할 경우 수익이 많이 남지만 그 중 70%는 간호사의 근로환경에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현장은 용어적인 의미와 사용처가 불분명하다”고 지적하고 “간호사들을 보호하고 국민에게 정직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부에서는 제44회 정기총회가 개최됐으며 회무 보고 및 사업계획이 발표됐다.

병원간호사회는 2019년도 사업계획으로 ▲지회 및 분야별간호사회 활성화 ▲간호사의 역할과 전문성 확대 ▲병원간호사의 역량 강화 ▲간호실무 지침의 표준화 ▲병원간호사의 권익옹호 및 복지 증진 등이 통과됐다.

또 2019년도 예산안 심의했으며 예산 30억 4320만 원과 사업비, 육성비 등 지출 26억 9695만 원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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