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학제팀 활동 중 병원약사의 역할이 강조됨에 따라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은 병원약사들의 질환별 영양집중 치료를 위한 교육을 마련했다.

재단법인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이사장 이은숙, 원장 한옥연)은 오는 9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병원약학분과협의회(협의회장 이영희) 주관으로 영양약료 심화교육(분과위원장 박효정)을 개최한다.

아본 심화교육은 병원현장의 실무약사를 대상으로 ▲정맥영양 공급 시작 ▲환자 증례를 바탕으로 한 정맥영양 공급 실례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이번 현장교육은 집중영양치료팀 수가가 인정되는 교육으로, 교육을 이수한 약사는 집중영양치료팀의 팀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전문약사 자격증을 취득한 약사의 CE(Continuing Education for Pharmacists)로도 인정된다.

이영희 협의회장은 “이번 심화교육을 통해 영양약료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 및 사례들을 공부함으로써 영양약료 전문가의 자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올해 하반기에 실시되는 제10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대비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숙 이사장 역시 “다학제팀 활동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병원약사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역량 강화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교육을 통해 전문약사의 활동이 보다 활발해지고 나아가 병원약사가 의료진과 국민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받는 전문가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병원약학분과협의회는 병원약사 업무의 세분화 및 전문화를 통한 병원약학의 발전을 꾸준히 도모하고 있으며, 실무자들의 업무 준비를 위한 ‘임상영양 길라잡이’를 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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