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수면다원검사실’이 개소됐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웨어러블 수면검사장치, 모니터링 및 결과분석 장치를 갖춘 수면다원검사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것으로 환자들은 저녁시간 병원에 내원해 실제로 잠을 자면서 수면 중 동반된 여러 문제점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의 부피가 큰 수면다원검사 장비 대신 작고 착용이 간편한 장비를 도입해 수면 중 환자의 데이터를 블루투스 데이터로 전달받아 분석에도 용이하게 만들었다.

이비인후과 김동규 교수는 “잠에서 깬 뒤 개운하지 않거나, 낮 동안 졸림증이 있을 때는 수면의 질에 문제가 있는지 점검을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수면무호흡증·코골이·기면증·불면증·하지불안증후군·렘수면장애 등의 환자들을 위해 전문 의료진과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