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 산하 베스티안 병원은 5일, 충청북도소방본부(본부장 권대윤)와 도 내 화상환자 및 대규모 재난상황 발생 시 보다 더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베스티안 병원을 도내에 소방대원 화상환자 치료 전문 병원으로 지정하고, 화상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핫라인을 개설하기로 했다.

또한, 베스티안은 도내 대규모 재난상황 및 화상환자 발생 시 의료인 현장 인력지원 및 구급대원의 화상환자 이송에 필요한 응급처치 순회교육을 지원하게 되며, 지난해 10월 충북소방본부와 청주서부소방서와 함께 국내 최초로 시행한 ‘대량 화상환자 발생 대비 재난모의훈련’과 같은 재난 발생 대비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도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권대윤 소방본부장은 “베스티안병원이 가진 의료 전문 기술이 충북소방본부 구급대원들에게 잘 전달되어 도민들에게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가 제공되는 첫 터닝포인트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고, 베스티안 병원 문덕주 원장은 “화상 환자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존재하는 공익법인으로써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힘을 합쳐 도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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